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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 꿈과 열정이 있는 세계 줄거리 캐릭터정보 감상평

by 사과같은내얼굴 2023. 5. 23.

영화 주토피아(Zootopia)는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주토피아는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말로, 모든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자신들만의 세계를 살아가는 설정이다. 감독은 바이런 하워드와 리치무어이며, 각본은 제러드 부시, 필 존스턴이 맡았다. 

줄거리-꿈과 열정이 있는 세계

주디 홉스는 어릴 때부터 평등을 꿈꾸며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최초 수석 경찰관이 된다. 그러나 첫 발령부터 연쇄실종사건에서 배제당하고 주차단속이라는 작은 임무를 맡는다. 주차단속 중 여우인 닉을 발견하게 되고 닉이 사기를 치는 것을 보게 되지만 되려 조롱만 당한다. 그러던 중 도둑인 족제비를 잡았지만 경찰서장은 주차단속만 하라고 한다. 그때 한 수달이 찾아와 자신의 남편을 찾아달라고 한다. 서장은 일이 많아 거절했지만 주디는 본인이 직접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서장은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라고 협박한다. 그렇게 주디는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사건과 관련해 여우 닉과 관련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 주디는 닉을 협박해 함께 수사하게 된다. 수사하는 중 동물들이 야수로 변하게 되고 큰 사건과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사 중 부시장 던 벨웨더의 도움을 받으며 닉과 함께 사전을 해결했다. 하지만 야수로 변한 동물들의 해결방법은 찾지 못한 채 세상은 포식자와 초식자로 갈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닉과도 오해로 인해 멀어지게 된다. 주디는 자책하며 경찰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당근농사를 짓는다. 그러다 진짜 사건의 실마리를 알게 되고 닉을 찾아간다. 진심으로 닉에게 사과하고 설득해 다시 수사하게 된다. 수사 중 진짜 범인인 부시장 던 벨웨더를 잡고 사건을 해결하며 주토피아의 평화를 찾게 되었다. 

캐릭터정보

주인공인 주디 홉스는 시골마을의 당근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정의롭고 자신감이 넘치는 토끼이다. 평소 늘 평등한 세상을 꿈꿔왔던 주디는 토끼로써 최초의 수석경찰관이 되어 주토피아로 떠난다. 그곳에서 닉을 만나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이다. 주디 홉스의 목소리역으로는 배우 겸 성우인 지니퍼 굿윈이 맡았다. 또 다른 주인공인 닉 와일드는 평소 여우사막과 함께 사기를 치는 일을 하며 똑똑하다. 우연히 주디에게 사기 치는 것을 들키고 협박당해 주디와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사기꾼이지만 그는 과거에 여우라는 이유만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한 상처가 있다. 그러나 주디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주디와의 우정을 쌓는다. 닉 와일드의 목소리역으로는 배우인 제이슨 베이트먼이 맡았다. 리어도어 라이언하트는 맹수인 사자로 주토피아의 시장이다. 동물들이 야생포식자로 변하게 되지만 해결하지 못한 채 그들을 강금하고 숨겼다. 이에 주디와 닉에 의해 밝혀지면서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목소리역으로는 J.K. 시몬스가 맡았다. 그리고 부시장인 벨 웨더는 초식동물인 양이다. 라이언하트 시장이 초식동물의 표를 얻기 위해 형식적으로 선출되었다. 부시장이지만 시장의 개인비서취급을 받고 있다. 주디의 사건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에 라이언하트시장이 박탈당하고 새로운 시장이 된다. 그 밖에 인기캐릭터들이 있는데 가수인 샤키라가 목소리를 맡았던 가젤과 관객에게 재미를 주었던 나무늘보도 있다. 

감상평

영화를 보며 정말 즐겁고 재미있고 유쾌했던 작품이었다. 개봉하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는 역주행으로 성공한 작품이다. 영화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그 속에서 차별과 편견이라는 주제를 잘 드러내었다. 특히 능력 있지만 초식동물이어서 약자취급을 당한 토끼, 여우의 말은 무조건 거짓말이라는 편견 등등 우리가 사는 인간세상의 다양한 차별과 편견을 동물들을 통해 잘 표현하고 비판하고 있다. 또 소수의 강자에 대한 역차별까지 세심하게 다루었는데 이는 성소수자였던 감독이 주토피아를 통해 남긴 메시지이다. 이런 메시지들은 다소 진지하고 무거울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작품에서는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은 채 즐겁고 재밌게 다루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바로 패러디이다. 주토피아를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똑같이 만들었는데 유명한 기업과 생활용품 등의 브랜드들을 주토피아의 세계에 맞게 패러디했다. 또 디즈니의 옛 캐릭터 들도 등장해 장면 곳곳에 이런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렇게 작품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 매력 넘치는 등장인물 등 뭐 하나 빠질 수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후속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재밌게 보았기에 후속작도 기대가 된다. 아직 이 작품을 보지 못했다면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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