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Sunny)는 2011년 5월에 개봉했으며 코미디 한국영화이다. 감독은 영화 '과속스캔들'로 유명한 강형철이다. 출연배우로는 유호정, 심은경, 진희경, 강소라, 흥진희, 박진주, 이연경, 남보라, 김선경, 김보미, 윤정, 민효린 등이다.
줄거리-찬란했던 그 시절 이야기
평범한 주부인 나미는 우연히 병원에서 어릴 적 친구 하춘화를 만난다. 그녀는 암치료를 받고 있었고 곧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녀는 나미에게 옛 친구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옛 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나미는 전라도에서 전학 왔는데 학교에서 날라리들의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다 춘화가 도와주며 춘화의 친구들과 친해지게 된다. 다른 패거리와의 말다툼에서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욕으로 상대방을 제압시킨 나미는 같은 멤버가 된다. 그렇게 나미까지 7명이 모여 이름을 '써니'라고 짓게 된다. 그러나 써니의 멤버 중 수지는 나미를 싫어한다. 이유는 수지의 새엄마가 나미와 같은 전라도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미는 수지를 좋아했고 그런 나미에게 수지도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춘하에게 악감정이 있던 날라리 상미는 지속적으로 약한 나미를 괴롭힌다. 그리고 해서는 안될 본드도 흡입한다. 그러다 본드에 취한 상미로 인해 학교 축제날에 한바탕싸움이 일어나고 수지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는다. 그 후 써니는 해체하게 되고 다시 모이자는 약속을 하며 달들 뿔뿔이 흩어진다. 찬란했던 그들은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춘화와 나미로 인해 다시 모이게 된다. 그리고 춘화가 세상을 떠나는 날 찾지 못했던 수지도 만나 함께 어릴 적 추었던 춤을 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후일담으로 친구들은 춘화의 변호사로부터 유언을 들으며 금전적으로 도움도 받게 된다.
등장인물
주인공 임나미역으로 유호정 배우과 아역인 심은경배우가 맡았다. 주인공 나미는 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 왔다. 그러나 첫날부터 사투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어리바리해 보이는 성격이지만 나설 때는 나설 줄 알며, 심지가 굳은 성격이다. 욕쟁이 할머니 덕에 욕을 잘하며 그 덕에 써니멤버가 된다. 써니의 리더로 나온 하춘화역은 배우 진희경과 아역인 강소라배우가 맡았다. 춘화는 리더답게 의리 있고 소탈한 성격이다. 전학 온 나미가 괴롭힘을 당할 때 도와주었던 인물이다. 성인이 되어 병에 걸렸지만 우연히 나미를 만나 옛 친구들을 찾아달라고 한다. 나미의 짝꿍인 김장미역은 고수희배우와 아역인 김민영이 맡았다. 평소 쌍꺼풀에 집착하며 부유한 집에서 자랐다. 어른이 되어서는 보험을 판매하는 일을 한다. 욕쟁이 황진희역은 배우 홍진희와 아역배우인 박진주가 맡았다. 그녀는 국문학과 교수집안의 딸로 욕을 상당히 잘한다. 성인이 돼서는 교양 있는 사모님으로 살아가지만 친구들을 만나서 본성이 드러난다. 치과의사집안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서금옥역은 배우이연경과 아역인 남보라가 맡았다. 그녀는 작가가 꿈이었지만 부유한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성인이 되어서는 극심한 시집살이를 겪으며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대형 미용실 원장 딸이었던 류복희역에 배우 김선경과 아역인 김보미배우가 맡았다. 그녀는 미스코리아가 꿈이었지만 가세가 기울어 성인이 되어서는 술집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써니 멤버인 얼음공주 정수지역을 맡은 배우는 윤정과 아역인 민효린이 맡았다. 그녀는 예쁜 미모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까칠한 성격이다. 축제날에 상미로 인해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외국으로 떠나버린다. 마지막 장면에서 잘 살고 있었음을 암시하듯 등장한다.
평가 및 흥행
이 작품은 개봉한 달만에 300만 관객을 달성하며 총 700만이 넘는 대박을 이루었다. 전문가 평은 그럭저럭 좋은 평이었고 관객들 또한 아주 좋은 평을 남겼다. 코미디영화이지만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 감동까지 남겼다. 또한 신인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현실과 과거를 넘나드는 감독의 연출력이 아주 좋은 평가를 남겼다. 또한 아역과 성인의 배우가 아주 잘 맞아떨어져 거리감 없이 자연스러웠다. 관객들은 "그때 그 시절 친구들과 아무 걱정 없이 웃고 떠들던 내 모습이 떠오르며 눈물 나게 하는 영화였다.", "50대가 되어 이영화를 보니 그때의 친구들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누구나 찬란하게 빛나던 청춘이 있었다.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기억 속에서 영원히 간직되리라.", "7,80년 세대에게 이보다 더 시대를 간결하게 표현한 영화가 있었을까? 재미와 감동 그리고 눈물까지, 어린 시절 우정이 돋보였던 작품, 내 청춘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영화에 감사하다."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예술제에서 수상도 하였는데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인기상과 제20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자연기상,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편집상을 받았다. 이렇게 많은 인기에 힘입어 홍콩, 베트남, 일본등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다시 리메이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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