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주인공인 이영화는 2018년 11월 22일에 개봉했으며 미국영화이다. 감독은 1985년 영화'개 같은 내 인생'으로 데뷔한 라세 할스트롬이다. 등장인물로는 중년의 이든역에 데니스 퀘이드, 어린 시절의 이든역에 K.J. 아파와 브라이스 게이사르가 출연했으며 주인공 베일리의 목소리역으로 조시게드가 배역했다.
환생하는 강아지
자신의 존재와 삶의 목적을 궁금해하는 한 강아지가 있다. 그러나 금방 짧은 생을 마감하며 다시 레트리버로 환생한다. 그러나 나쁜 사람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든과 이든의 엄마가 구해주었다. 그들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베일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든은 베일리에게 묘기도 가르쳐주고 터진 럭비공을 주고받으며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평생을 함께하다가 나이가 들어 주인 이든 옆에서 죽게 된다. 다시 환생한 베일리는 영리한 셰퍼드로 시카고 경찰견으로 임무를 다한다. 그러나 주인을 지키려다 총에 맞고 사망한다. 다시 세 번째로 환생한 베일리는 한 여성의 반려견으로 환생해 행복하게 살다가 수명을 다하여 죽는다. 또다시 시작된 네 번째 삶에서는 집에 갇혀 세월을 보내다 주인에게 버려진다. 버려진 베일리는 떠돌며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게 되고 익숙한 냄새를 맡게 된다. 베일리는 주인 이든을 떠올렸고 이든집으로 달려간다. 중년이 된 이든은 베일리를 알아보진 못했지만 따뜻하게 맞이했다. 그리고 버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얼마 후 베일리는 창고에서 예전에 이든과 함께 갖고 놀던 터진 럭비공을 찾게 된다. 문득 이든은 예전의 베일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베일리와 했던 묘기를 하게 된다. 멋지게 성공한 베일리를 보며 이든은 확신하게 된다. 그렇게 베일리는 네 번의 환생으로 이든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간다.
정보
영화에 나온 강아지는 총 4마리다. 첫 번째 주인공 베일리 역을 맡았던 강아지는 실제 이름은 트립으로 레트리버 종류이다. 트립은 사냥개 훈령소에서 기르던 강아지라고 한다. 두 번째 환생한 엘린 역을 맡았던 강아지의 이름은 섀도이다. 섀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의 분양 광고에서 발견 후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세 번째로 환생한 티노 역의 강아지는 웰시코기로, 원래 주인의 사정으로 파양 되었다가 제작진 중에 한 명이 입양하여 출연하였다. 그리고 네 번째로 환생한 강아지 버디역은 실제 이름은 몰트이다. 몰트는 동물원에서 호주 셰퍼드와 세인트 버나드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이다. 믹스견이라는 이유만으로 키우길 거부당해 제작진이 입양해 출연하게 되었다. 이 모든 강아지의 목소리를 맡은 사람은 조지 게드로 그는 배우 겸 성우이다. 그는 다양한 작품 출연경력이 있으며 성우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성우로는 겨울왕국의 올라프 목소리로 가장 유명하며,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에서 루이스역과 앵그리 더 무비에서 척역을 맡아, 재밌고 개성 있는 목소리로 소화해 냈다. 이 작 품은 원래 원작이 있으며 원작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한 작품이다. 감독의 이전 작품 '하치이야기'도 강아지를 소재로 한 영화여서 두 작품이 많이 비교되기도 한다. 두 작품의 내용은 다르지만 사람과 강아지의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준다.
감상후기
베일리어게인은 개의 시점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며 개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물론 실제로 개가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반려견의 심리를 꽤나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더욱 개가 주인공이지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힐링을 준다. 특히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견이 계속 환생을 한다는 재미있는 설정도 반려견을 빨리 보낸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좋은 일들과 나쁜 일들의 대한 뉴스도 종종 나온다. 사람과 동물의 유대관계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생각과 방식을 한 번 더 일깨워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호평했고 그래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개봉을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개봉하게 되었다. 개봉 후 평론가들은 "유난히 마음을 잡아끄는 개를 만난다면, 당신의 천사가 다시 당신을 찾아온 것인지도 모른다.", "반려견 베일리의 시점으로 웃음과 슬픔을 녹여내는 노장(감독)의 넉넉한 시선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라고 호평했다. 나 또한 보는 내내 귀여운 강아지를 보는 재미가 있었고 후반부에는 가슴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 이 작품은 많은 사랑을 받아 속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속편에는 우리가 잘 아는 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헨리가 출연한다고 한다. 이 작품을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속편 또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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