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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룩업 멸망보다 무서운 현실 줄거리 영화정보 해외반응

by 사과같은내얼굴 2023. 5. 11.

영화 돈룩업(Don't Look Up)은 2021년 12월 8일에 개봉했으며 사회적 풍자를 담은 블랙코미디장르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으며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감독은 애덤 맥케이로 영화 '빅쇼트'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SNL의 작가로 좋은 활동을 보였다. 등장인물로는 랜들 민디 박사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디비아스키역에 제니퍼 로렌스, 테디 박사역에 롭 모건, 대통령 올리언역에 메릴 스트립 등등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멸망보다 무서운 현실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는 어느 날 새로운 혜성을 발견한다. 지도 교수인 랜들 민디 박사는 축하해 주며 혜성의 궤도를 계산하던 중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민디박사와 케이트는 수차례 계산하고 확인해 보지만 그들은 지구를 멸망시킬만한 혜성이 곧 6개월 후에 지구와 충돌하게 될 것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두 사람은 곧바로 NASA에 알렸고 테디 오글소프 박사는 이를 백악관에 보고한다. 이렇게 민디박사와 케이트, 테디박사는 급히 백악관으로 불려 가지만 하염없이 기다리게 된다. 마침내 대통령과 만나게 되고 그들은 이 중대한 사실을 알렸지만 대통령과 그녀의 아들 비서실장 제이슨 올린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지 중간선거 때문에 기다리면서 상황을 보자고 한다. 어이가 없는 민디박사와 케이트는 결국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기로 한다. 뉴욕 헤럴드에 보고 후, 그들의 추천으로 인기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다. 그러나 토크쇼진행자들은 가볍게 희화화하며 가십거리정도로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언론사까지 외면해 버린다. 그러던 중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그들을 불러 혜성 관련 대책을 세우자고 한다. 그렇게 세상에 알리며 혜성의 궤도를 바꾸는 우주선을 발사한다. 그러나  IT기업의 CEO인 피터가 혜성에 희귀 광물이 묻혀있다고 계획을 수정하자고 제안해 대통령이 승낙했다. 민디박사와 케이트는 이를 반대한다. 이 사실을 전 세계의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전 세계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대통령과 피터의 계획이 실패하게 되고 지구는 멸망하게 된다. 

영화정보

블랙코미디장르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풍자한 영화이다. SNL의 작가로 활약했던 감독답게 사회적인 풍자를 실랄하고 재밌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현실과 다름없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영화였다. 기후위기나 정치, 언론을 향한 풍자를 담았고 심각한 일들을 유머러스하게 다루었다. 곧 혜성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도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만 생각한 정치가와 사업가, 환경에는 무관심한 사람들 등 전체적인 사회비판을 영화 곳곳에 담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코로나바이러스 19 대유행 이전에 각본을 마쳤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가 제작되는 도중에 당시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를 조롱하며 살균제를 마시라는 어이없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감독은 자신들이 비판하려는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다면서 각본을 수정했다고 한다. 이 밖에 메릴 스트립이 맡았던 여자 대통령은 전임 미국 대통령들을 본떠서 만들어졌으며, 악덕 기업가로 나온 피터는 스티브잡스와 우주개발을 주장하는 일론 머스크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감독이 만든 블랙코미디장르로써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동시에 재미를 선사해 개봉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고 평론가들 또한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해외반응

1) 실제로 종말이 온다고 한다면 저런 모습일 것 같다. 그만큼 현실을 잘 꼬집어낸 영화이다. 재미와 현실성을 잘 다뤄 영화를 보는 내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2) 찬사를 보내고 싶은 영화이다. 풍자와 메시지가 공존하는 작품이었다. 마지막 주인공들이 최후의 만찬을 하면서 의연하고 담대하게 지구의 종말에 따른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오스카 작품상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3) 블랙코미디의 정석이다. 가벼움과 무거움 이 두 가지의 무게중심을 배우의 열연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만든 작품이다.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전개가 너무 좋았고 그게 가장 현실적인 것 같아 섬뜩했다. 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재앙이지만 자신들의 이득만 생각하다 결국 파멸하는 사람들을 보며 굉장히 현실을 반영한 영화라 더욱더 공감이 간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4) 생각 없이 봤다가 빠져들고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현재의 모든 세계관을 풍자하는 영화. 종말 앞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건 그저 사랑하는 가족들과 평범한 저녁식사에서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였음을 깨닫는다. 

5) 마지막 디카프리오의 대사처럼 우리는 부족한 게 없지만 항상 무언가를 더 원하고 더 욕심내고 끊임없이 갈구한다. 결국 그 욕심이 모두를 파멸시킨다.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고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좀 더 다른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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