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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필프리티,자존감 올려주는 영화 주연배우 감상평

by 사과같은내얼굴 2023. 5. 31.

아이필프리티( I Feel Pretty)는 2018년에 개봉한 미국영화로 코미디장르이다. 감독은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이며 주연은 르네 베넷역에 에이미 슈머, 에이버리 클레어 역에 미셸 윌리엄스이다. 

줄거리-자존감 올려주는 영화이야기

주인공 르네는 패션에 관심이 많지만 뚱뚱한 몸매로 늘 자신감 없이 살아간다. 다이어트를 위해 스피닝을 하러 클럽에 왔지만 여전히 눈치를 보며 들어간다. 어느 날 스피닝을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넘어지고 머리를 부딪친다. 탈의실에서 깨어난 르네는 자신의 모습이 달라 보였다. 거울을 보니 너무 예뻐진 모습으로 보였다. 자신이 너무 예뻐졌다고 착각하는 르네는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자신이 다니던 화장품 회사의 안내데스크직원을 채용하는 지원서도 넣었다. 면접에서도 당당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합격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도 생기게 되고 일도 승승장구하는 날들을 보낸다. 그러면서 점점 오만에 빠지면서 친구들을 무시하게 된다. 그러다 르네는 욕실문에 머리를 한 번 더 부딪히게 되며 정신을 잃었는데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또 착각을 하게 된다. 다시 자신감이 없어진 르네는 남자친구와의 약속도 취소해 버리고 중요한 회사미팅에도 참석하지 못한다. 친구도 잃게 된 르네는 전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릭 회사의 새로운 화장품발표일날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도중 사진을 보며 마법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그저 자신이 예뻐졌다고 착각했을 뿐인데 태도가 달라졌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으로 진심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화장품을 당당하게 발표하게 된다.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친구들과도 화해한다. 남자친구와도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주연배우 -에이미 슈머, 에이버리 클레어

주연으로 나온 에이미 슈머는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배우, 작가이다. 그녀는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로' 제21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코미디영화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제129회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코미디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넷플릭스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르네역을 맡아 외모로 인해 자존감과 자신감 없는 주인공이 자신의 내면을 깨닫게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코믹하면서도 섬세한 표정연기로 좋은 평을 받았으며, 많은 여성 관객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그녀는 처음에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감독에게 전화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역이라고 흔쾌히 승낙했으며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 다른 주연배우는 르네를 지지해 주는 회사 CEO인 에이버리 클레어 역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이다. 그녀는 미국배우로 어릴 적부터 배우의 꿈을 가졌다. 그녀는 텔레비전 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각종 영화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로 영화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2005년 이안감독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섬세한 연기로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후에도 많은 작품들 속에 다양한 역을 소화해 내며 연기파배우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도 회사를 이어받은 CEO이지만 목소리 콤플렉스가 있는 여자로 목소리까지 변조해 열연을 펼쳤다. 

감상평

코믹하면서도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조금 뻔한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보고 나면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주는 영화였다. 평범하고 소심한 한 여성의 성장이야기이지만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진짜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판타지한 일들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주인공이 예뻐졌다고 착각하고 믿었을 뿐이다. 그러나 많은 것이 달라졌고 결국엔 모든 상황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을 깨닫는다. 외모로 인한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결국 매력적인 여자가 되었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가장인상 깊었던 장면은 르네가 남자친구 이든과 데이크 중 비키니쇼에 나간 장면이다. 이든은 무대에 오른 르네를 조금 창피해하며 그녀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즐기는 르네에게 반하고 만다. 또 르네가 화장품발표일에 연설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 외모가 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변한 것을 깨달은 장면이다. 물론 외모도 중요하다. 그러나 남의 시선에 휘둘러 자신을 잃게 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르네의 마지막 대사에서 "나는 나예요"처럼 나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소중히 대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으로 무슨 일인지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면 이 영화를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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